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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42

뫼동의 로댕 미술관 뫼동(Meudon)의 로댕 미술관에 다녀왔다. M선 뫼동 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길이 좋다, 살짝 헷갈리긴하지만. 오늘 2023년 6월 24일에 찍은 사진들이다. 미술관은 토-일 문을 연다. 방문자들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발자크 상 작업은 지금 봐도 정말 놀랍다. 로댕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해도 좋을듯하다. 피에르 카반도 썼던 것처럼. 참고: 2023.06.22 - [미술전시] - 파리 로댕 미술관의 데생, 회화, 사진 작품들 파리 로댕 미술관의 데생, 회화, 사진 작품들 로댕 미술관에는 데생 및 회화 작품들도 많이 있다. 로댕 자신의 데생과 회화에서부터 르루아르, 뭉크, 제리코, 카리에르, 고흐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그림, 그리고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 2023. 6. 25.
파리 로댕 미술관 실내 조각들 정원의 조각들 사진에 이어서 올린다. 역시 2005년도에 후지 s1pro에 28mm 렌즈로 찍은 사진들이다.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들도 그냥 올린다. 2023.06.22 - [미술전시] - 파리 로댕 미술관 정원의 조각들 파리 로댕 미술관 정원의 조각들 꽤 자주 로댕미술관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정원을 한가하게 거니는 일이 특히 좋은 곳이다. 2005년도의 사진이다. 조각들의 몸짓, 표정 하나하나에 신기해하고 감동하던 때였다. 심지어 조각들 a4riz.tistory.com 그때나 지금이나, 직접보나 사진으로보나, 봤던거 또 보거나 그래도 아무튼 굉장하다. 2023. 6. 23.
파리 로댕 미술관 정원의 조각들 꽤 자주 로댕미술관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정원을 한가하게 거니는 일이 특히 좋은 곳이다. 2005년도의 사진이다. 조각들의 몸짓, 표정 하나하나에 신기해하고 감동하던 때였다. 심지어 조각들 옆에 있던 나무들의 형상까지도. 일단 나무들이나 조각들이나 아는 척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있을뿐이어서 좋은지도 모르겠다. 천천히 시간을들여 알아가는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도 비슷한 이유일까? 후지s1pro에 28mm렌즈를 사용해 찍은 사진들이다. 한국에서 가져와서 정말 오랫동안 사용한 카메라다. 2023.04.21 - [미술전시] - 옛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2005년 오르세미술관 사진 옛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2005년 오르세미술관 사진 구글포토에 저장해놓은 사진이 너무 많다. 블로그에.. 2023. 6. 22.
프랑스 파리 물가 : 슈퍼마켓 LIDL의 경우 나날이 오르는 물가. 여러가지 슈퍼, 가게의 각각 다른 품질과 물가를 따져가며 장을 봐야함. LIDL의 물건은 대체로 품질은 좀 떨어지나 저렴한편임. 다음은 53유로 정도 장을 본 경우. 아몬드 우유 2개 = 3.58-0.90 = 2.68 쓰레기봉지 100리터x10 = 1.59 수세미x4 = 1.19 닭 1kg = 4.59 계란(Bio) 10개 = 3.39 호두 200g = 3.09 아몬드 200g = 2.63 캐슈넛 200g = 2.86 크레망 달자스 1병 = 5.95 잣 50g x3 = 2.54 x 3 = 7.62 양파 1kg = 1.99 바나나 1.022kg = 2.03 자몽 3개 = 2.49 마늘 250g = 1.99 아보카도 3개 = 1.79 오이 1개 = 0.79 호박 1개 = 0.47 토마토.. 2023. 6. 20.
장 밥티스트 카르포가 일으킨 스캔들 파리 뤽상부르크 정원에 닿아있는 위대한 탐험가들의 정원에서는 장 밥티스트 카르포의 세계의 네 부분 청동 동상을 만날 수 있다. 2023.05.03 - [여행산책] - 파리 뤽상부르 정원 산책 파리 뤽상부르 정원 산책 뤽상부르 정원(Le Jardin du Luxembourg)은 파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거나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때, 혹은 그 반대로 이동할 때, 자주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자주 a4riz.tistory.com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석고 버전을 볼 수 있다. 동상에 가까이 다가가면 한 인물의 발목에 사슬이 묶여 있음을 볼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 설명 페이지에 의하면, 각 대륙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이고, 이 모습이 당시의 대중들에 많이 거슬.. 2023. 6. 19.
나혜석의 세계여행 그리고 파리 신드롬 재미있는 논문을 우연히 검색했다. 한지은의 "식민지 조선 여성의 해외여행과 글쓰기: 나혜석의 '구미만유기'를 사례로"라는 글이다. 나혜석(1896-1948)은 1927년 한국 여성 최초로 세계여행, 그러니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 유럽, '꽃의 도시, 파리'까지 여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대중들의 관심사는 최린(1878-1958)과의 연애, 남편 김우영(1886-1958)과의 이혼, 이후의 비극적 삶에 집중되었었나보다. 나혜석에 대한 재평가는 1990년대 중반 이후에나 이루어졌다고 한다. 해당 논문에 나혜석의 여행 동기가 적혀있다. "내게 늘 불안을 주는 네 가지 문제가 있었다. 즉 첫째,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잘사나. 둘째, 남녀 간 어떻게 살아야 평화스럽게 살까. 셋째, 여자의 지위는 어떠한 것.. 2023. 6. 17.
어느 프랑스 사람의 눈에 비친 한국의 아파트 "처음 공항*에 와서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거대한 고층 건물이다. 가장 큰 단지엔 수만명이 거주한다. 높이는 10층에서 30층 이상까지, 그것의 한 외벽 정상에는 거대한 글씨가 게시되어있다. 똑같아보이는 타워들. 방향을 잘 찾아야 한다. 한국에서, 이 건물들을 아파트라고 부른다. 만약 프랑스라면, 저가 임대 주택 단지라고 볼 수도 있고, 선호하지 않을 이미지가 붙겠지만, 한국사람에겐 그렇지 않다. 그들은 아파트에 열광한다. 1950년 말에 등장한 아파트는, 독재자가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건설하였다. 1970년에 한국사람들은 이 건물을 싫어했었다. 그런데 현대화를 거치며 이 거주지는 점점 인기를 얻었다. 그것은 중심에서 벗어나지도 않았고, 저가 임대 주택도 아니고, 차 혹은 차들의 주차공간이 있는(매.. 2023. 6. 14.
오르세와 오랑주리 미술관의 폴 세잔 그림들 "마침내 세잔이 왔고, 스캔들은 주목할 만했다. 더는 모욕적인 수치심이나 도덕적 질서의 이름으로서가 아니었고, 그 이유는 보다 중대했다. 에콜 데 보자르 학장 루종이 카유보트의 기중품인 이 화가의 그림 앞에서 했던 말이 그 이유를 보여준다. "이 사람은 회화가 무엇인지 절대로 알 리가 없을 것이다!" 모욕과 조롱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완강하고 외로운 이 퉁명스로운 시골뜨기는 결국 비난만큼 동정도 받았다. '교육 부족' '손 작업의 약점' '미숙하고 유치한 ' '해괴한' '마다가스타르의 몇몇 예술가에게서 나왔을 예술적 표현'... 그는 평생토록 비평가들의 개탄을 들어야 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화가가 죽기 얼마 전, 1905년 12월 15일 자 « 라 드뷔(La Revue)에 세잔에.. 2023. 6. 12.
파리 생폴 생루이 성당 산책 바스티유 근처에 살 때, 생폴 생루이 성당(L'église Saint-Paul-Saint-Louis)에는 지나가다 종종 내부를 한바퀴씩 돌았다. 얼마전에 오랜만에 다시 들러봤다. 계절마다 날씨에따라 확실히 내부에서 느껴지는 기분이 다른 것 같다. 뉘 블랑쉬 행사 때도 종종 소리 영상 작업을 하는 예술가들이 설치를 했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참고 자료 링크 : https://www.patrimoine-histoire.fr/Patrimoine/Paris/Paris-Saint-Paul-Saint-Louis.htm Eglise Saint-Paul-Saint-Louis à Paris Architecture. Sous le Second Empire, la façade a été restaurée par Vict..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