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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천체

나무들의 의사소통을 발견한 과정, 숲의 중요성, 에른스트 쥐르셰의 강연

by JeanJac 2023. 3. 29.

식물지능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숲엔지니어 에른스트 쥐르셰(Ernst Zürcher)[각주:1]의 강연들을 보았다. 강연의 특성에 따라 공통된 이야기도 조금씩 다르게 말해주고, 그걸 반복해서 들으니 이해에 도움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4ZBvlQriiro 

 

영양이 아카시아 잎을 먹는 행위를 통해 재미난 발견이 이루어졌는데, 영양은 한 나무의 잎을 먹다가, 다른 나무로 옮겨가서 먹고, 또 다시 옮겨가기를 계속하는데, 나뭇잎이 금방 쓴맛이 되기 때문. 그런데 특이한 건 바람의 반대방향으로만 옮겨간다는 것. 이로부터 나무들이 가스를 뿜고 바람을 통해 메세지를 주고받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 이와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Zep의 The End라는 BD를 소개해줬는데, 가까운 시립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되겠다. 

 

https://bibliotheques.paris.fr/Default/doc/SYRACUSE/1157243/the-end

 

The end

En Suède, Théodore Atem intègre une équipe de chercheurs en tant que stagiaire. Dirigé par le professeur Frawley et son assistante Moon, le groupe tente de découvrir les secrets cachés dans l'ADN des arbres. Le chef de l'équipe finit par comprendre

bibliotheques.paris.fr

 

어찌보면, 예전의 사람들은 그냥 알고 있었던 동식물의 생태나 다른 자연의 현상들을 요즘의 사람들은 새롭게 발견하고 배워야하는 경우도 많은듯하다. 발표자는 마크 프랏킨(Mark Plotkin)의 수리남 샤만 연구를 거론한다. 아마존 숲의 중요성은 발표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내용.

 

달이 나무의 생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도 흥미롭다. 발표자는 해롤드 버(Harold Burr, 1889-1973)의 생체전기에 대한 연구를 거론했고, 로렌스 에드위드(Lawrence Edwards)가 나무의 싹 눈 형태가 달의 주기에 따라 변한다는 연구 논문(thèse de l'Université d'Innsbruck, 2002)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나무들이 내보내는 주파수에 대한 프레이저-스미스(A. C. Fraser-smith)의 연구 'ULF tree potentials and geomagnetic pulsation' (1978)[각주:2]도 거론했고, 나무들이 내는 낮은 주파수가 명상 상태를 도와줄수있다는 얘기도 했다. 식물들의 주파수에 대해서는 빙챗에서 몇가지 자료를 찾아봤는데, 다음의 한국어 관련 기사도 알려주었다. 

 

https://www.research-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919 

 

[FOCUS] 식물이 내는 '소리'로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다? - 리서치페이퍼

식물이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사람의 귀로 감지하기에는 주파수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만, 식물도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버지니아공과대학 연구팀은 이를 \'

www.research-paper.co.kr

 

숲의 형태에 대한 주제도 발표자가 여러 강연에서 강조. 숲은 물의 순환에도 중요한데, 비를 자극하는 역할, 온도 조절 역할을 한다고 함. 그리고 숲은 나무들이 임의적으로 섞여있는 것이 아니라, 막의 형태를 취한다고 함. 핵이 없는 세포막의 형태와 작용과 비교해서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VGsXxYzSA9c 

 

위의 강연에서는 현재 인간과 자연의 문제 해결점에 초점을 맞춤. 다양성을 가진 숲 보존 및 나무를 재료로 사용하는 것, 퍼머컬처에 대한 이야기도 강조. 필립 포레(Philip Forrer)의 영농 방식(culture sur buttes)을 주목해보라고 함. 이후 조금씩 찾아봐야겠음.

 

밑의 강연에선 위의 내용들을 좀더 친절하게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FayqE7x76vA 

 

다음 사이트의 강연 자료도 참고해서 보면 되겠다  : https://www.nature-et-paysage.eu/wp-content/uploads/2016/12/modele-futur-light.pdf

 

다음의 책도 찾아봐야겠다. 

Actes sud 출판사 페이지에 있는 책표지 사진.

https://www.actes-sud.fr/node/56640

 

Les Arbres, entre visible et invisible | Actes Sud

Il fait les premiers essais sérieux sur la germination des arbres et découvre que les phases lunaires jouent un rôle dans ce processus. Des résultats qu’il confirmera avec d’autres études. Ses découvertes restent d’abord confidentielles jusqu

www.actes-sud.fr

 

  1. 쥐르세? 쥐르쉐? 쥐르허? 춰셔? 춰셔허? 어떻게 표기하는게 좋을까? [본문으로]
  2. Voir https://ee.stanford.edu/~acfs/ULF%20Tree%20Potentials.pdf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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