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바다 속의 항해가 웬만큼 진전되었을 때 너는 매번 수평선이 무한 히멀리있는것을보았다. 사력을다해파도를헤치고, 항해중에만난다른 배들을추월할때마다더욱많은배들이앞서고있는것을보았다. 네가탄 보잘것없는 배와 연한 손바닥을 짓무르게 하는 노질에 숨이 탁 막혀 또 다른 때를 복수처럼 기약하며 강한 증오의 시선을 수평선에 박아넣고 너는 뱃머리 를 돌렸다. 너의 감염된 눈에 싱겁고 지루하며 불안정해 보이는 몇몇 추상적 인 단어에 매달려 감히 그것을 지평선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좁은 육지로 어 깨를 늘어뜨리고 되돌아왔다." 최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문학과지성사, 99쪽.
« Loin en mer, tu voyais sans cesse l'horizon reculer. Chaque fois que tu dépassais un bateau, il en restrait autant devant. Découragée par ton bateau minable et épuisée par le fait de ramer, tu as fait demi-tour, te promettant de repartir, jetant un regard haineux sur l'horizon. Les épaules tombantes, tu es revenue sur le continent exigu où les gens vivent, accrochés à quelques mots abstraits qui te semblent fades, ennyeux et instables. » Ch’oe Yun, Poétique de la soif, traduit par P. Maurus, Actes Sud, 1999, p. 21.
최미경 & 윤예니, 「한불문학번역에서 자가번역 현상 -최윤 「갈증의 시학」의 경우」, pp. 206-207,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2020, Vol. 10, n° 1, pp. 185-217, 한국학술지인용색인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03793 (2023/02/17 인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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