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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9/10 구청 공원 나무들 지난 마르세유 여행 때 주로 마르세유 9/10 구청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멋진 나무들을 많이 만났다. 나무들 곁에서 시간을 보내니,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는다. 다음 사진에 있있는 나무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안터넷 검색도 해보고 공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었는데, 아마 Houx라고 하는 것 같다. 사전을 찾아보니 호랑가시나무? 이 나무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 관찰을 해보니 여러 생명들이 한 나무에 모여사는 것 같았다. 여러 식물과 덩쿨이 한 나무 기둥에 함께 사는 것 같기도 했고, 여러 곤충들, 특히 개미들이 나무 가지 곳곳에 집을 짓고, 이동하고 있었다. 뭔가 고도로 발달된 미래의 고층 빌딩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여행 가기 전에.. 2023. 5. 29.
프랑스 베즐레, 아발롱, 피에르-페르투이스 여행 2022년 여름, 비평가이자 미술사학자인 크리스티앙 제르보스(Christian Zervos, 1889-1970)의 집에 머물렀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조용함, 숲, 시야, 별을 볼수있음. 베즐레(Vézelay)와도 조금 떨어진 동네라 이웃도 많지 않고, 가끔씩 찾아오는 관광객 말고는 아무도 안만나고 지나가는 날들도 많았었다. 집안의 내부도 안뜰과 저 멀리 베즐레까지, 기분에따라 다른 곳을 바라볼수있도록 창문이 배치되어있는 것 같았다. 종종 베즐레에 장을 보러 나갔었는데, 30분 정도 걸어갔다. 사진은 별로 안찍거나 많이 지웠는데, 위의 사진은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가 살던 집이다.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저녁식사에 초대했었다. 제르보스의 집 주변의 작은 동.. 2023. 3. 31.
나무들의 의사소통을 발견한 과정, 숲의 중요성, 에른스트 쥐르셰의 강연 식물지능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숲엔지니어 에른스트 쥐르셰(Ernst Zürcher)의 강연들을 보았다. 강연의 특성에 따라 공통된 이야기도 조금씩 다르게 말해주고, 그걸 반복해서 들으니 이해에 도움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4ZBvlQriiro 영양이 아카시아 잎을 먹는 행위를 통해 재미난 발견이 이루어졌는데, 영양은 한 나무의 잎을 먹다가, 다른 나무로 옮겨가서 먹고, 또 다시 옮겨가기를 계속하는데, 나뭇잎이 금방 쓴맛이 되기 때문. 그런데 특이한 건 바람의 반대방향으로만 옮겨간다는 것. 이로부터 나무들이 가스를 뿜고 바람을 통해 메세지를 주고받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 이와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Zep의 The End라는 BD를 소개해줬는데,.. 2023. 3. 29.
식물 지능과 식물의 권리 등에 대한 입문 지식 식물 지능 및 식물의 삶과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 찾기 중.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 아르떼(Arte)에서는 비교적 각 분야의 입문용 지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수 볼수있다. 지금도 거의 유일하게 종종 인터넷으로 시청중인 프랑스 채널이다. https://www.arte.tv/fr/ ARTE : chaîne télé culturelle franco-allemande - TV direct & replay Emissions TV, direct, vidéos en replay, webdocumentaires, ARTE Journal… Accédez aux programmes de la chaîne culturelle européenne sur arte.tv. www.arte.tv 유튜브에서도 찾을수있고, 식..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