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모이시2 푸틴의 세계관에 대한 분석 및 평가: 2023년 국정연설 2023년 2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outine, 1952-)의 국정연설 그 자체로 분석하고 해석할 점들이 많아 보인다. 정치인들의 정신상태를 지레짐작하는 일은 그 사람이 개입된 사태 파악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가짜정보 양산에 힘을 보태는 일이 되는 것 같다. '미쳤다'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도, 다음의 렉스 프리드만의 유튜브에 나왔던, 부시, 오바마, 트럼프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을 맡았고 러시아 외교 정책 전문가(presidential advisor and foreign policy expert specializing in Russia)인 피오나 힐(Fiona Hill, 1965-)의 판단처럼, 자신의 세계관과 목표 성취를 위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2023. 5. 4. '참회라는 어려운 수련 앞에 선 일본', 도미니크 모이시 레 제코(Les Echos)에 2015년에 실린, 지정학자 도미니크 모이시(Dominique Moïsi)의 « 참회라는 어려운 수련 앞에 선 일본 »이라는 기사가 인상 깊다. 글쓴이에 의하면 자국의 잔학 행위에 대해 인식하려면 민주적 문화, 그리고 규칙이라기 보다는 이례인 자신감이 함께 있어야한다. 독일은 전후에 성공적으로 이를 해냈다. 반대로 터키는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일본은 이 둘 사이에 위치한다. 도미니크 모이시는 "모든 역사는 동시대적이다"라는 이탈리아의 철학자 베네데토 크로체(Benedetto Croce, 1866-1952)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시작한다. 그는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역사적 기념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위의 말을 더 깊이 새겨 들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수십.. 2023.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