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의 모험은 어렸을 적의 나에게 정말 큰 영향을 준 이야기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당시 내가 본 것은 한국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
몇년 전엔 프랑스어 버전으로 찾아봤었다. 에피소드 전체가 유튜브에서 검색된다. 지금 다시 찾아서 보고있는데, 역시 대단하다.
https://youtu.be/HQWUIg4EjGA?si=87D-AY_u4g0_okWm
얼마전 독일어 공부도 하고자 독일어 버전으로도 찾아봤었지만, 꾸준히 이어기지는 못하고 있다.
정보를 찾아보니, NHK에서 1980에서 1981까지 22분짜리 52 에피소드, 퀘백에서는 1983년부터, 프랑스에서는 1984년부터 그리고 2017년에 재정비하여 여러 채널에서 방영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KBS2에서 1981년부터 1982까지, 그리고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방여되었다고 검색 정보가 나온다.
애니메이션의 연출은 토리우미 히사유키(1941-2009, 일본)뿐만 아니라, 오시이 마모루(1951- , 일본)가 맡았다.

원작은 셀마 라겔뢰프1(Selma Lagerlöf, 1858-1940, 스웨덴)의 소설(1906-1907).
스웨덴어는 아직 공부하지 않아서, 프랑스어 버전으로로도 읽고 또 읽는다. 다음의 프랑스 번역본(1912)도 퍼블릭 도메인, 즉 자유 이용 저작물이다.
Le Merveilleux Voyage de Nils Holgersson à travers la Suède - Wikisource
그밖에도 영화 버전도 찾아봤었고, 어린이일 때부터 어른이릴 때까지도 계속 보게 되는 텍스트다.
또 얼마전엔 NotebookLM으로 영상을 만들어 Wind Art Mind 채널에 올려두기도 했다.
https://youtu.be/_irJWhDrNWw?si=nMRK6wCVnD_WOkPM
문학 작품에 대해서는 특히 이렇게 '교육적' 표현과 목소리 톤으로 설명하는 것은 정말 별로다2.
삽화에도 관심이 간다.


이 이야기가 어린 나에게 무엇보다도 큰 영향을 준 것은 이야기 속의 세계관이었다. 사람 아이가 다른 동물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 그 세계에서 그 언어를 이해하며 세상을 여행하는 것.
그에비해 다른 동물들이 사람 말을 하는 설정들엔 큰 감흥을 받지 못하였었다.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흐와 함께 보는 명작 동화 Two Minutes with Bach (2) | 2025.12.30 |
|---|---|
| 오늘날 대중이 왜 극우 포퓰리즘적 서사에 쉽게 전염되는지 « 화씨 451 »을 통해 분석 (3) | 2025.12.30 |
| 책을 태우는 세상 « 화씨 451 », 오늘의 세상과 비교해볼 점 (3) | 2025.12.29 |
| 원작 피노키오는 잔혹동화? (3) | 2025.12.26 |
| 허먼 멜빌의 « 필경사 바틀비 » 읽구기 & 바틀비 한국판 영상 (2) | 2025.12.25 |
| 아키라 미츠바야시의 책, 다른 곳에서 온 언어 읽(구)기 (3) | 2025.12.19 |
|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책 '속초에서의 겨울 (Hiver à Sokcho)' 읽기 (5) | 2025.12.18 |
| 허수경 시인에 관한 몇가지 메모 (4) | 2023.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