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년 법 개정 반대 시위에 쓰레기 수거 청소부(éboureur)도 동참. 월요일부터 쓰레기 수거 차가 돌지 않았다. 그리고 화요일 파리시 동네 길거리 모습.
매일 동네마다 새벽에서 저녁 중 정해진 시간대에 수거차랑이 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비워가는데, 눈에 보이는 곳마다 쌓여있는 쓰레기. 이틀만에 저렇게 쌓였으니, 일주일 정도면 인도를 꽉 채울만하겠다. 두번째 사진은 야외 시장을 열고 닫은 후에 남겨진 쓰레기인데,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 쓰레기들은 밑에 사진처럼 수거해가고 있었다.
동네마다 또 쓰레기마다 처리 방침이 다른듯. 아무튼 다음 자료에 의하면 13일 월요일 파리 시에 쌓인 쓰기기만 5600톤이라고 하는데, 쓰레기 소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동참하는 파업이라, 이정도는 빙산의 일각이겠다.
파리 시장 안 이달고(Anne Hidalgo)도 이들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파업은 3월 20일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하는데... 아...
청소 일을 위해 새벽 3시반부터 일어난다는 청소부의 증언. 20년째 일하는 중인데, 자긴 41살인데 몸이 성한데가 없다며, 정년퇴직을 2년 더 연장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증언. 이 직종 종사자들의 평균수명은 다른 직종에 비해 12년쯤 짧다고 오늘 아침 라디오 뉴스에서 들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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