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예술의 왜곡이 무서운 이유 -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의 어두운 뿌리

by Jeanjac 2026. 10. 6.
반응형

티에리 드 뒤브(Thierry de Duve)의 분석은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의 작품과 궤적을 낭만주의 및 '미학적 국가(État esthétique)'라는 독일의 철학적·정치적 전통과 연결하여 고찰합니다. 저자는 보이스가 노발리스(Novalis)와 바우하우스(Bauhaus)의 유토피아적 야망을 계승하는 동시에, 나치즘과 전체주의라는 역사적 상처를 동종요법적(homéopathique) 방식으로 감당해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어떤 오브제든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본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시각과 달리, 보이스는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라고 상정합니다. 결국 이 예술가는 과거의 유령에 시달리는 사회의 어두운 거울이자 치유책으로 기능하며, 20세기 독일이 지닌 문화적·정치적 모순을 체현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AvCXMU2cHRs

Wind Art Mind youtube

 

Source

Duve, Thierry de, « Joseph Beuys, Zeige deine Wunde (1974-75), Los Angeles, janvier 200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