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일찍 끝내고, 무작정 버스에 올라 탔다. 바닷가 가까운 곳으로 향하는 버스. 바다 냄새가 나는 곳 아무 데서나 내렸다. 그리고 그냥 걸었다. 조금 걸으니 바다가 나왔다. 한참 동안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마을로 걸어나왔다.

한참 걷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 시선을 따라 걸어갔다.

그리고 어떤 갤러리를 만났다. 우연히, 당신 덕분에.


앗. 보고싶었던 그림. 보나르의 그림이 여기 있다고 마르세유 야옹님이 알려주신거였다.











파비용 드 라 렌 잔느(Le pavilon de la Reine Jeanne)는 19세기 말에 지어졌고, 파비용 생 루이(Pavillon Saint-Louis)라는 이름으로 티 살롱, 독일군 징발지, 전후에는 생선요리 레스토랑, 그리고 가족 소유의 저택으로 사용했던 곳을 이제 갤러리(알렉시 펜체프 Galerie Alexis Pentcheff)로 이전 개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3년 10월에 이곳을 우연히 걸었던 나는 운이 좋았던 것이다.
갤러리에 대해서는 집에 돌아와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Le pavillon de la Reine Jeanne (galeriepentcheff.fr)



안녕. 인사하러 나옴.



밖에 나와서 본 갤러리 모습.

버스를 타러 가면서 본 풍경.



바닷가 바위의 레스토랑에서 해초를 따러 나왔다.

기차역으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해가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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