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비즈 설문 조사 앱 한달 수익 및 분석

스트리트비즈(Streetbees)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설문 조사 앱이다. 휴대폰에 앱을 깔고 가입한지 이틀쯤 지나니 응할수있는 설문들이 올라왔고, 한달간 짬짬이 응답하며 수익을 올려봤다. 

 

애플스토어:

https://apps.apple.com/fr/app/streetbees/id1011789604

‎Streetbees

 

구글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reetbees&hl=fr&gl=US&pli=1 

Streetbees – Applications sur Google Play

 

총 66가지 설문에 답했는데, 같은 설문이 중복된 적이 있었고, 많게는 세번까지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60개의 설문에 지급이 이루어졌다는 정보.

 

60개의 설문은 지급이 이루어졌고, 6개는 거절되었다. 짧은 설문들이다. 처음에는 오래걸렸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하나의 설문이 평균 5분 정도에 답할수있는 질문들로 이루어졌다고 볼수있다. 그에따른 수익은 평균 20상팀 정도 생각하면 될듯하다. 그러니까 잘해야 시간당 약 2유로50상팀을 벌수있다고 봐야한다.  

 

지급은 깔끔하게 이루어진다. 페이팔에 계정이 있어야한다. 설문응답 승인되고 2-3일 후면 지급된다. 밑에 유로로 표시된 부분이 스트리트비즈로 한달간 올린 수익 11,11유로이다. 

 

 

주로 먹고, 마시고 바르고 등등의 소비 품목과 성향에 대한 조사가 주를 이룬다. 한 개인이 소비하는 다수의 소비물품에 대한 성향 조사를 한다는 느낌이다. 한달 막판쯤 되니 올라오는 설문도 뜸해진다. 소비성향 정보를 저렴한 가격에 쏙 빼먹히고 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소비를 촉진시키는 목적도 들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냥 물품을 사고나서, 다음번에 할인받기 위해 하는 노동, 그러니까 쿠폰을 오려서 모아서 슈퍼에 가져가서 물품을 찾고 할인을 받는 식의 '원시적' 소비 참여 노동의  새로운 버전으로 생각해봐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블랙미러에서 자전거 패달을 돌려야 밥도 먹고 영상도 시청할수있는 에피소드 15 millon merits가 생각나기도한다. 뭐 이게 근미래 노동의 대표적 형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 전철역에서 스쿼트하거나, 분리수거 플라스틱 넣으면 전철표가 나오는 시스템같은. 빨래방에서 세탁 시간 동안 설문에 답하게 하고 세탁비를 면해주는 시스템 구축 사업같은게 해볼만할지도 모르겠다. 

 

chatGPT기반 이미지생성 사이트에 요청해본 15 millon merits 포스터. (예술적이고, 어둡지만 희망이 보이는 등의 수식을 더해 요청).

 

 

아무튼 다음달에도 계속해볼 생각인데, 이번달처럼 응할수있을 설문이 많이 올라오지 않을것같다. 이 형태의 노동으로 핸드폰 비용 정도를 충당해보려고 했는데, 무리이겠다. 혼자 시간날 때 잠깐씩 핸드폰을 누르며 할수있는 일이라는 장점이 있긴하다. 물품, 바코드 사진도 대체로 요구하는데 그건 좀 번거롭긴하다.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익명성을 지켜준다는 방침이 적혀있다. 성별, 나이, 지역 등을 카테고리화할 뿐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런데 또 이런 방침들에대해 어디까지 얼마나 신뢰할수있을까? 물론 다른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도 역시 불안하긴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별로 권할만한 일은 아닌듯하다. 한국어로도 있는지는 모르겠고, 영어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관련 언어 표현에 익숙해질수있다는 점도 미미한 장점으로 인정해야하나?

 

혹시 누군가 가입했을 때 나의 추천인 코드를 넣어주면 3유로를 지급받을수있다고 한다. 그럴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 추천인 코드를 적어둔다. 

 

6521I6L

 

좀 궁금하긴하다. 나중에 시간날 때 스트리트비즈라는 곳에 대한 정보를 좀더 살펴봐야겠다. 홈페이지 이미지부터 살짝 으스스하다. 

 

https://www.streetbees.com/

The world’s first human intelligence platform